홍삼 바르면 피부 노화 늦춰진다

입력 2016-10-13 19:02  

황재성 경희대 교수팀

"피부암 억제…탈모예방 도움"



[ 조미현 기자 ] 홍삼이 피부 노화를 늦추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아직까지 동물실험이 주를 이루지만 사람을 대상으로 연구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황재성 경희대 유전공학과 교수연구팀은 홍삼이 자외선으로 인해 어두워지거나 기미, 주근깨, 잡티 등이 나타난 피부를 개선하는 데 효과를 보였다고 13일 발표했다. 햇빛 등 자외선을 많이 쐬면 염증 유발 신호인자가 발현된다. 이후 멜라닌 색소가 증가해 피부 색소가 침착된다. 연구팀은 홍삼 성분인 사포닌이 염증을 유발하는 신호인자를 68.6% 억제해 색소 침착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 결과는 인삼 관련 학술지 ‘저널오브진생리서치’에 실렸다.

이해준 한국원자력의학원 박사팀도 홍삼이 피부암, 주름, 조직 변형 등을 개선하는 데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홍삼을 피부에 발랐을 때 피부암이 46% 이상 억제됐다. 두꺼워지거나 조직이 변형된 피부도 개선됐다. 이 박사팀은 “홍삼을 섭취하면서 피부에 발랐을 때 자외선 노출로 인한 피부암 억제에 효과를 보였다”고 전했다. 논문은 국제 학술지 ‘파이토테라피리서치’에 게재됐다.

탈모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원종현 서울아산병원 교수팀은 동물실험에서 실험용 쥐 피부에 홍삼을 발라 발모 효과를 확인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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